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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간중앙] 배준호 교수에게 듣는 韓·日 ‘100년 기업’ 격차의 비밀
日 장수기업의 번성은 도시 상공인 계급을 우대한 역사적 실용성에 바탕 둬 유교를 교조적으로 수용한 조선은 상공업 천시… 거상의 재산은 ‘여차하면 내 것’ 치부 배준호 한신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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암살자 안중근의 나라, 일본식민지 된 걸 다행으로 여기라고?
일본 도쿄에서 1년간 연수한 중앙일보 대중문화팀 정현목 기자, 한국영화 전공의 나리카와 아야 칼럼니스트(전 아사히신문 기자)가 한일간 이슈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누는 '한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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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미스터 션샤인’ 효과 … 121년 만에 햇살 받는 격동의 대한제국
옛 러시아 공사관 터에서부터 덕수궁 후문 쪽에 이르는 ‘고종의 길’을 조망해 보았다. 사진 중앙에 보이는 120m의 길이다. 대한제국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보게 한다. [김경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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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개방 40년 ‘기술 굴기’에 미국 제2 스푸트니크 쇼크
━ 오영환의 외교노트 1978년은 중국 국가 전략의 일대 전환점이었다. 중국은 그해 8월 일본과 평화우호조약을 체결했다. 72년 국교정상화 이래 6년 만이었다. 그새 최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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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조는 원각사 짓고, 연산군은 승려 내쫓고 기방 만들어 … 고종 땐 군악대 ‘열린 음악회’
탑골공원 팔각정 앞의 대한제국 양악대. 탑골공원에서 매주 공연을 했고, 국가의례와 외교 행사에서도 연주했다. [사진 Hans-Alexander Kneider] 사찰에서 기방을 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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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30억짜리 대형사극, 작가 김은숙의 담대한 도전
‘미스터 션샤인’에서 노비 출신 미군 장교와 조선을 지키려는 사대부 영애 역할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병헌과 김태리. 김태리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‘아가씨’로 데뷔한 이후 첫 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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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운궁 內 원수부는 계엄사령부 … 국방력 증강 이끈 최고 권력
━ [대한제국 120주년] 다시 쓰는 근대사 비상계엄체제와 원수부 경운궁(현재 덕수궁) 대안문(大安門·현재 大漢門)의 오른편 2층 서양식 벽돌 건물이 대한제국의 계엄사령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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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 다시 쓰기]③덕수궁 안내문, 초등 5학년 눈높이로 쓰다
━ 성시윤의 다시 쓰기 ③덕수궁 안내문 이번 '다시 쓰기'에선 궁궐인 덕수궁의 안내문을 다룹니다. 덕수궁은 제가 즐겨 가는 곳 중 하나인데요. 우선 크기가 아담해 한걸음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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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으로 간 화가 근원 김용준의 ‘매화’ 피었네
━ 정재숙의 ‘新 名品流轉’ 왼쪽부터 근원 김용준의 범부 김정설 초상(종이에 수묵, 1942). 매화(종이에 수묵, 1948) [사진 열화당] 인연은 인연을 낳고, 사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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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897~1910년 戰時 비상국가, 지상 과제는 일제와의 독립전쟁
━ [대한제국 120주년] 다시 쓰는 근대사 대한제국 창건 경운궁(덕수궁)의 정전인 중화전 천장에 새겨진 용 문양. 1902년 중층으로 건립된 중화전은 1904년 화재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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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 속으로] 구한말 일제와 6년 전쟁, 왜 역사에서 사라졌나
백성의 나라 대한제국황태연 지음, 청계 갑진왜란과 국민전쟁황태연 지음, 청계 대한제국에 대한 새로운 연구는 2000년 무렵 시작됐다. 그 전에는 폄하 일색이었다. 망국(亡國)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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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획]"3·1운동 반대한 인물 기념하고 식량수탈기지에 역사거리 만들어"…친일논란 휩싸인 대구경북 사업들
대구·경북에서 추진되는 일부 사업들이 친일 논란에 휩싸였다. 일부 사업에선 식민지 시절을 미화했다는 지적이 나오고, 또 다른 사업에선 독립에 기여했다고 알려진 인물의 친일 행적 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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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상읽기] 접두사와 접미사의 정치학
김환영논설위원접두사·접미사를 쓰면 기존 명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말을 쉽게 만들 수 있다. 우리말도 그렇고 영어도 그렇다.아마도 사회과학 연구자가 가장 애용하는 접미사·접두사는 화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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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상읽기] 가나와 한국의 본질적인 차이는 무엇인가
김환영논설위원해묵은 질문이 최근 다시 제기됐다. 질문은 ‘1960년대 초반 같은 후진국이었던 한국·가나·필리핀·파키스탄이 오늘날 전혀 다른 모습인 이유는 무엇인가’다. 여러 가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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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길 속 그 이야기 부산 초량이바구길
l 물지게 졌던 168개 계단, 좁은 골목마다 고단한 삶의 흔적이 … 부산 초량동에는 168개 계단으로 이어진 길이 있다. 이 계단을 따라 피란민의 고단한 삶도 이어졌다. 서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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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외교만사] 100년 전 '선배'들의 마음으로 외교하라
서울 도렴동에 위치한 외교부 청사에서 경복궁은 걸어서 5분 거리, 덕수궁은 10분 거리다. 경복궁을 가로막고 들어선 식민지배의 상징, 지금은 철거된 조선총독부 건물도 코앞에 있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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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순신 동상 → 총독부 철거 → 광장 조성 … 정권마다 ‘광화문 성형’
“중앙도로에서 왕궁까지 60야드(약 55m) 너비의 도로가 있다. 이 도로는 장애물이 없는 유일한 길이다.” 영국 출신 지리학자 이사벨라 버드 비숍이 구한말 조선을 답사했던 경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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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古文산책] “조약 때문에 나라가 망한다”
“옛날에 나라가 멸망한 것은 전쟁 때문이었는데, 오늘날 나라가 멸망하는 것은 계약 때문이다(古之滅國也以兵革, 今之滅國也以契約).”구한말의 의병장 최익현(崔益鉉, 1833~190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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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통일 비용은 기한 있지만 통일 혜택은 영원하다
조한범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그야말로 대박이다. 온 나라는 모르겠으나 필자가 일하고 있는 통일 업계는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 대박 한마디로 몸살을 앓는 지경이다. 그리 고상하지도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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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라 무너뜨린 무능한 왕인가, 시대에 발목 잡힌 불운한 왕인가
신문활용교육 (NIE·Newspaper In Education) 지면이 새롭게 바뀝니다. 시사 이슈를 다뤘던 기존의 ‘시사 NIE’는 잠시 쉬고,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역사 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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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100년 전 한국인은 명석하고 당당했다는 외국인 기록 많아"
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(왼쪽)과 『스무살엔 몰랐던 내한민국』의 저자인 이숲 작가. ‘한국인의 문화적 DNA와 한류’를 주제로 얘기를 나누고 있다. [권혁재 사진전문기자] “내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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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100년 전 한국인은 명석하고 당당했다는 외국인 기록 많아"
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(왼쪽)과 『스무살엔 몰랐던 내한민국』의 저자인 이숲 작가. ‘한국인의 문화적 DNA와 한류’를 주제로 얘기를 나누고 있다. [권혁재 사진전문기자] “내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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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유주의 논쟁 최장집 이사장의 '진보적 자유주의'
새로운 진보의 이념으로 자유주의를 내세운 최장집 ‘정책네트워크 내일’ 이사장. 안철수 의원의 전략적 파트너로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은 그의 발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. [권혁재 사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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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육권 뺏은 일제, 민족사학 1217곳 중 1175곳 퇴출
일제의 한국학생 교육 장면, 일제는 ‘조선교육령’에서 충성스럽고 양순한 신민을 양성하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라고 규정했다. [사진가 권태균 제공] 식민통치 구조④ 교육 장악일제는